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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37년 공직생활 마치고 평생교육기관 엽니다.”

1979년 가평군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그러나 근무 중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고향을 떠나 1982년 광명시로 전입, 86이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성공적개최를 위해 신설된 새마을과 국토미화계에 발탁돼 휴일 없이 창의성 있고 근면 성실하게 근무하던 중 1986년 전국적으로 신설된 위민실에 발탁됐다.

이후 광명시에 근무하는 동안 남동생 2명이 같은 시에 임용되어 삼형제가 같은 곳에서 근무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방자치시대의 비젼을 보고 1988년 시흥시 목감동에 집을 사서 이사를 하고 시흥시 승격에 따른 연고지배치를 신청하여 명예퇴임일 까지 27년간 시흥시에서 공직자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여 지난 3월 16일 지방부이사관으로 영예로운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시흥시에서 27년간 근무하면서 결혼을 하여 슬하에 2녀 1남을 두고 있으며 삼남매 모두 서해초ᆞ중ᆞ고동문으로 지역사회에서 교육을 시켰다.

재직하면서 참 많은 일들을 해냈다. 1990년 세무과 근무 시 지방세 전산관리시스템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도입하여 부천시 지방세비리사건이 터졌을 때도 안전하도록 하였으며, 1991년 거모동 사무장으로 승진 발령되어서는 설명절에 아내와 두 딸 등 네 명이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 세배를 올려 어르신들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서해안고속도로 현재의 영동고속도로 월곶 구간 노선변경 반대시위가 극렬하던 때 이미 고속도로 개설이 확정되어 사업이 추진되던 시기, 당시 이형수 동장님의 지시로 소래대교 건설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 종합계획서를 만들어 유관단체장님들과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집단민원을 야기 수렴토록 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시회공단 배후도시가 안산 고잔지역으로 계획된 정부계획에 반대하여 시화공단 배후지원시설부지 현재의 정왕지역을 배후도시로 개발해야 된다는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종합계획하여 집단민원을 야기 이 또한 중앙정부에서 수렴토록 했다. 

도시과 단속계장으로 근무할 당시엔 축사신축이 100평에서 300평으로 확대되고 영농을 위한 토지형질변경이 처음으로 허용되어 타이피스트 한사람의 업무보조로는 업무량을 감당하기 어려워 2000년 1인 1PC 정부계획을 5년간 앞당겨 1995년에 1인 1PC제를 실현시켜 업무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가까운 2012년에는 뉴타운개발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정부의 반값 아파트 주택정책으로 사업성이 없어진 도시재생사업인 뉴타운 사업을 주민투표를 통하여 지정 고시되었던 은행뉴타운사업과 진행 중이던 대야신천뉴타운사업을 경기도에서 첫 번째로 전격 해제 한 일도 기억에 남는다.

2014년 경제정책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종합일자리센터운영 경기도 최우수기관표창수상, 지역공동체실자리센터운영 경기도 최우수기관표창 수상, 여성새일지원본부 여성가족부 최우수기관표창수상, 장관상수상, 소통분야, 제안제도분야, 5급, 6급 시흥시 자체평가 1위를 하는 등 괄목상대할 업무성과를 올리고 2015년 3월 의회사무국장 지방서기관으로 승진임용 되어 근면성실하게 근무하다 지난 3월 17일자로 영예로운 명예퇴임을 했다.

37년간 공직에 몸담아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자 하였으나 아쉬움과 반성해야 할 바가 많아 그 못 다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시흥시청 별관 맞은편 새오름 빌딩에 부모와 예비부모 등 대학생 이상 성인 고전인문학 평생교육기관인 "한국고전학습연구원" 학원을 개설하기로 했다.

한문, 한자 1급지도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유학자 김봉한 원장과 함께 4월 8일 개원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 개설 과목은 한시와 고사를 통한 고전알기, 명심보감, 대학, 중용 등 4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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