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시흥을 후보자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을 전략 공천했다.
5일 오후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래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 전 시장은 민주당의 후보자 부적격 판정에 반발해 당을 탈당하고,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국민인재로 영입식을 치르며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바 있다.
이로써 시흥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조정식 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윤식 전 시장 간의 거대 양당간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시흥을 선거구에선 새로운미래 김상욱 예비후보가 본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했던 김봉호 예비후보는 조정식 현 국회의원의 단수 공천에 반발해 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국민의힘에서 출마했던 장재철 예비후보는 김윤식 전 시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하면서 “본인이 후보로 부족하다면 시흥을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었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민선 4,5,6기 시흥시장을 역임한 3선 시장으로, 재임 시 배곧신도시를 구축하고,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치 사업을 추진했다. 시흥 빈민운동의 대가인 故 제정구 의원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시장 퇴임 후에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과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는 등 자치분권 전문가로도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