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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역에 실종된 정치력 회복하겠다.”… 시흥을 국회의원에 민주당 김상욱 도전

[시흥타임즈=우동완 대표/편집장] “시흥을 지역구에 정치력이 실종됐다.”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흥을 지역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욱(60) 시흥발전연구원 원장의 주장이다. 

지난 25일 시흥타임즈와 인터뷰 가진 김상욱 원장은 파이팅이 넘치고 거침없었다. 또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해법과 비전에 대해 고심한 흔적이 묻어났다. 

김 원장은 국가정보원에서 잔뼈가 굵어 부이사관으로 퇴직한 인물이다. 재직시 능력을 인정받아 사무관, 서기관, 부이사관까지 유례없는 특진을 거듭하며 직을 마무리했다. 

국가기관인 국정원 출신 인사가 진보 진영으로 출마하는 경우는 흔치 않아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국정원 재직 당시 야당의 정치 분야를 맡았었는데 그때부터 진보 진영에 대한 정서를 깊게 이해하게 됐고, 일일이 거론 할 순 없지만 진보정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가 정치에 입문한 공식적인 기록은 지난 2012년이다. 당시 시흥갑 민주통합당 후보로 도전하면서 백원우 전 국회의원과 경쟁을 벌이며 지역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같은 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던 대선에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 댓글을 다는 등 선거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고, 이 일을 계기로 중앙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지만 몇 해 동안 재판이 이어지는 등 수난을 겪어야 했다. 

시흥을 지역구로 출마를 결심한 김 원장은 시흥의 문제와 민심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알고 있었다. 국정원에서 경제방첩 분야를 맡을 당시부터 시화공단 등을 자주 오가며 시흥에 대해 깊이 알게 됐다고. 

특히 올 3월부터는 지역구 국회의원 도전을 위해 정왕, 배곧 등 시흥을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역에서 5선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현 국회의원의 “정치력이 실종됐다.”고 진단했다. 


“제가 민심을 들어보니 시민들이 원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나 전철 등 교통복지, 시화산단 현대화 등에 대한 정치적 노력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은 궁극적인 성과를 원하는데, 성과는 고사하고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보이지 않으니 실망만 더 커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 원장은 “지역의 발전과 민심을 대변하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릎이라도 꿇어 해결 해내려는 절박한 노력이 필요한데 현재 시흥을 지역은 이런 정치 자체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민심이 “조 의원의 도지사와 국회의장 도전 실패 과정에서 드러났다”며 “당원과 지역의 민심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 아니겠냐”고 했다.

그가 현실을 비판하지만, 지역에선 이미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바닥을 다져온 인물들이 있다. 민주당 조정식 현 국회의원이나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봉호 변호사, 국민의힘 장재철 당협위원장 등에 비해 김상욱 원장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 원장은 “저는 중앙과 전국 무대에서 더 잘 알려진 인물인데, 행사장만 찾아 다니는 것보단 시민속으로 파고들어 소통하면서 저에게 어떤 숨은 능력이 있는지 보여드리겠다.” 면서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은 오히려 지역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실정이 너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평가도 냉혹하게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파이팅이 넘치는 김상욱 원장은 “이미 민심은 능력 있는 새인물을 원한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실종된 정치력을 회복하고 시민이 원하는 지역 발전과 문제 해결에 나설 각오”라고 했다. 

그는 또 “월곶, 배곧, 오이도, 시화산단 등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시흥을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명실상부한 서해안 중심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흥을에 새로운 도전자 김상욱 시흥발전연구원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 조대부고와 고려대학교 법대를 나와 국가정보원 부이사관으로 퇴직했다. 또 미국 카네기멜론대 객원연구원과 민주통합당 MB정부 비리조사특위 부단장, 민주통합당 18대 대선 진실화해위 부단장,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안보특보, 김부겸 국무총리 자문위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존경하는 정치인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았다. 

한편 지난 2020년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30% 이상의 격차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 시흥을의 내년 총선 후보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총성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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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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