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편집실에서] "국민 위한다면 쉴 틈 없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해 12월 예비후보등록으로 시작된 120일간의 국회의원 선거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흥시 갑·을 선거구는 진보 진영인 민주당이 큰 격차로 상대 후보들을 따돌렸다. 

민주주의의 본질인 투표는 반장 뽑듯이 정치인 한 명만을 선출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의 방향을 선택하고 내가 살아갈 내일의 모습을 결정하는 큰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의 바람이 거세게 분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진보 진영에 힘을 실어주는 선택을 했다. 정당정치 체제에서 개인의 정치적 견해보다는 정당의 특성이 강하게 작동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겪는 고통과 분노는 여당인 보수 정권을 향했지만, 그렇다고 진보 진영이 잘 해왔다고만은 보기 어렵다.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지만 여전히 여·야는 국민들의 눈높이와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채 자신들의 생존만을 위해서 ‘이전투구’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당선자들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외친 것과 같이 과거의 정치를 답습하지 말고, 본인들이 정치를 하려는 이유와 초심을 돌아보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다수 국민들을 위해서 신발 끈을 더욱 동여매길 바란다. 

국민들이 왜 힘을 실어주었는지, 진정으로 원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당선자들은 쉴 틈이 없을 것이다. 

또 주권자인 국민은 언제라도 배를 띄울 수도, 가라앉힐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대리하길 기대하고 또 기대한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관련기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나눔의 즐거움 한가득! ‘은계 어린이 나눔 벼룩시장’ 성황리 마무리 [시흥타임즈] 지난 18일, 은계숲생태공원에서 열린 「은계 어린이 나눔 벼룩시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어반위드유(대표 권순철),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현미),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일웅)이 공동 주최했으며, 어린이와 가족 약 150명이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현장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 ▲나눔 나무 만들기(나눔 편지) ▲게임으로 배우는 나눔 체험 ▲삐에로 풍선 나눔 ▲간식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어린이 벼룩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자율기부 방식으로 운영돼, 아이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나누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제가 안 쓰는 물건을 직접 팔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그 돈으로 기부도 하니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고,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참가자는 “아이들이 금세 자라서 옷이나 물건을 사는 게 부담인데, 벼룩시장을 통해 깨끗한 물건을 나눌 수 있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