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인재로 영입 환영식을 치르며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김 전 시장은 오는 4월 치러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시흥을 선거구에 출마한다는 목표다.
한편, 같은 날 시흥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한 장재철 예비후보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절대 거부한다”고 밝혀 최종 후보 결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장 예비후보는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뼛속까지 민주당이라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을 보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며 “국민의힘 시흥을 당원분들과 함께 김윤식 전 시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거부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전략공천이라는 이유로 컷오프를 당하고도 당을 위해 당협위원장 자리에서 버텨왔다”며 “본인이 후보로 부족하다면 시흥을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