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22일 마감된 가운데 시흥시 갑·을 선거구에서 각각 3명씩 총 6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선거관위원회에 따르면 시흥시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현 국회의원(기호1번), 국민의힘 ▲정필재 현 법무법인 아인 대표 변호사(기호2번), 자유통일당 ▲윤석창 현 대야교회 담임 목사(기호7번)가 후보로 등록했다. (▲후보자 이름을 누르면 선관위 후보자 정보공개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시흥갑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진보당 홍은숙 예비후보는 민주당 문정복 후보와 단일화 하면서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또 ‘을’ 선거구의 경우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현 국회의원(기호1번), 국민의힘 ▲김윤식 전 시흥시장(기호2번), 새로운미래 ▲김상욱 현 시흥발전연구원 원장(기호6번)이 최종 후보로 나섰다. (▲후보자 이름을 누르면 선관위 후보자 정보공개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국민의힘 장재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등록하지 않았고, 민주당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김봉호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돌연 후보 사퇴를 밝히며 등록하지 않았다.
갑·을 선거구에서 각각 3명씩 최종 후보로 등록하면서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시흥시 갑·을 경쟁률은 3대 1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의 학력, 경력, 재산, 전과 등 유권자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이 담긴 후보자 명부를 공개했다.
명부에 공개된 사항을 살펴보면 재산은 시흥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필재 후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는 자신의 전남 장성군 토지와 서울 용산구 아파트, 포르쉐911 카레라 차량, 배우자 재산 등을 합쳐 총 43억 원을 신고했다.
또 시흥을 선거구 새로운미래 김상욱 후보는 자신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 총 21억 9천 여 만원을 신고하면서 뒤를 이었다.
세금 체납은 시흥시 갑·을 6명 후보들 중 시흥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필재 후보가 최근 5년간 체납액이 1억 890만원으로 유일했다.
전과는 시흥갑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전과가 없었고, 시흥을 선거구 후보들은 모두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거 입후보 횟수는 시흥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윤식 후보가 6회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조정식 5회, 시흥갑 민주당 문정복 3회, 국민의힘 정필재 1회 순이었다.
후보자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린 후보는 시흥갑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윤석창(71년생, 52세) 이었고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는 시흥을에 출마한 민주당 조정식(63년생, 60세)과 새로운미래 김상욱(63년생, 60세) 후보였다.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집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각 선거구별 후보자 명부를 공개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들의 각종 정보를 상세히 조회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https://www.nec.go.kr/site/avt/main.do
후보자들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후 6일째인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들어가 투표전일인 4월 9일까지 차량 등을 통한 선거전을 펼치게 된다.
또 선상투표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사전투표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다. 투표 당일인 4월 10일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