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시흥시 12번째 확진환자 근무지인 대신택배 동시화점(시흥시 정왕동 1365-8)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부천ㆍ고양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택배업을 주로 하는 사업장의 경우 오가는 사람이 많을 뿐 아니라 전국각지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면서 "시흥시가 이번 대신택배 동시화점 방문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결정한 것 또한 작은 가능성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월 1일 발생한 시흥#12 확진환자는 대신택배 동시화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왔다" 며 "확진환자의 증상발현 2일 전인 5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해당 사업장을 방문한 사람은 2,5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보건당국은 "전수조사 대상자는 접촉자가 아니더라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분들" 이라며 "현재 확인된 방문자 2,500여 명의 명단은 확보한 상태지만 수시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사업장의 특성상 명단 이외의 방문자가 더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시민여러분께 협조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래는 시흥시의 협조요청 사항이다]
1. 대신택배 동시화점 방문자 2,500여 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해당 문자를 받으신 분
2. 문자를 받지 못하셨으나, 5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신택배 동시화점을 방문하신 적이 있는 분
위 사항에 해당하는 분들은 시흥시 보건소(031-310-6815~8)나 정왕보건지소(031-310-6803~5)로 연락 주시고 무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전수조사 대상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흥시는 현 상황을 엄중히 여기며, 최대한 빠르게 역량을 집중해 대신택배 동시화점 방문자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