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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열정적 예술가 함희경, '창작뮤지컬 초연'

시흥 지역 소재로 창작된 뮤지컬, 시화 (詩花) '빛나는 꿈을 꾸는 사람들'

[시흥타임즈=박경애 문화예술전문기자] 시화공단과 문화발전소 창공을 배경으로 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오는 11월2일 유튜브 '생태문화도시시흥'을 통해 초연된다.

▲시흥예술단 대표 함희경

시흥예술단이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시화(詩花) '빛나는 꿈을 꾸는 사람들'은 2020년 시흥시 문화예술지원 공모사업 중 창작활동지원 분야에 선정되어 진행한다. 시흥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오페라 <인선왕후>, 연극<황금깃털의 비밀>, 전통연희극 <생금神과 함께>,오페라<벼꽃피다> 등 창작활동지원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창작 작품을 발굴 해왔다. 

뮤지컬 장르로는 처음으로 창작활동지원 공모에 선정된 시흥예술단 대표이자 이번 작품의 예술감독을 맡은 함희경 대표를 만났다.
▲사진제공 시흥예술단

제작진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비대면 영상촬영으로 치러지는 공연을 이틀 앞두고 연습이 한창이었다. 공연을 준비함에 있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 챙기는 꼼꼼한 지휘자 이자 성악가, 또한 기획자 이며 단체의 대표인 그녀는 그녀를 대변하는 많은 수식어만큼 이나 분주해 보였다. 

그러나 연습실 한켠에서 이루어진 인터뷰 질문의 답변에 시종일관 차분한 답변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바쁜 일정 중에도 주어진 일들을 성실하게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평소의 업무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창작뮤지컬은 언제부터 준비하셨어요? 라는 질문에 "창작은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올해 초 공모사업을 준비하면서 작년 말부터  대본을 준비 했지요" 라고 담백하게 대답했지만 시흥예술단은 3년 전부터 꾸준히 뮤지컬 공연을 올려왔다. 

또한 뮤지컬 꿈의 학교를 4년째 운영해 오며 이미 청소년 창작뮤지컬 2편을 제작하여 초연, 재공연 합산 4회 공연을 올린 경험이 있었다. 

창작뮤지컬 제작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예술단에 제대로 된 창작 작품을 남기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나온 지역소재의 창작물의 시대적 배경이 대부분 옛날 이어서 현재의 시흥이야기를 현대극인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창작뮤지컬 시화(詩花) '빛나는 꿈을 꾸는 사람들'은 시화공단과 문화발전소 창공을 배경으로 한 가슴 따뜻한 가족뮤지컬이다.

소재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냐는 물음에 "몇 년 전 시화공단 안에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인 창공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시화공단 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일상생활과 그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며 "그 분들은 일터와 집 외에는 여가생활이 없거든요. 그나마 창공이 숨통이 되었던 공간임을 알았기에 창공과 시화를 엮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라고 했다.

▲사진제공 시흥예술단 

창작뮤지컬을 제작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에 대해 물었다. "그 동안 수십 번 아니 수백 번도 더 공연을 준비하고 올려봤지만 창작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몰랐다" 며 "쉽게 해버리면 쉬울 수도 있는데 좋은 작품을 위해 정진하다 보니 일이 커지면서 결국 이 예산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라고 답했다.

가장 완벽한 것을 향해  끝없이 나아가는 순수한 열정은 예술가에게 있어서 어쩌면 당연한 것일 것이다. 더군다나 창작은 새 생명을 탄생 시키는 일과도 같다. 열 달 후면 어차피 태어나게 되는데 뭘 그리 정성껏 태교를 하며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 하냐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장 좋은 스텝을 구하고 캐릭터에 딱 맞는 실력 있는 가수와 배우를 캐스팅 하며 좋은 컨디션의 연습 공간을 대관 하고 때 맞춰 맛있는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은 좋은 작품을 탄생 시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이러한 기본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예산은 결국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인건비 절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두 번째 어려운 점으로 뮤지컬이라는 종합 예술을 창작하는데 모인 각 분야의 전문가들(연출가, 작곡가, 대본가, 지휘자, 배우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조율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창작뮤지컬 스텝진과 배우들은 이동근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를 비롯하여 코요테 어글리, 커피프린스1호점, 내사랑내곁에 등 유명작품의 안무를 한 안무가 김도후,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를 역임한 작곡가 김준범, MBC 캐스팅콜에서 최종 우승을 한 뮤지컬 배우 백승렬 등 내로라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였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예술감독으로 작품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중심을 지키면서 이들을 조율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사진제공 시흥예술단

여러 우여곡절 끝이지만 결국 작품은 탄생 되었다. 그 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무사히 공연이 올려지기만 하는 것도 기적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시흥에서 나고 자랐으며 여러 가지로 문화예술 기반이 열악했던 90년대부터 시흥시음악협회에서 최연소 부회장을 맡으며 지역의 음악 발전을 위해 헌신 해왔다. 

특히 그녀의 음악인생 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어린이합창단 지휘자로서 20여 년간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합창단 운영을 해 온 이력은 지금의 함희경 대표를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소망에 대해서 묻자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 했지만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 좋다" 며 "그로 인해 나도 젊은 에너지를 받고 동심을 가지게 된다" 고 말했다.

또한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전국에서 실력 있는 합창단으로 키우고 싶다는 욕심도 당연히 있다"고 덧붙였다. 

지휘자, 성악가, 기획자, 경영가로 작은 일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온 그녀의 창작뮤지컬 제작자로서의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

한편 시흥의 이야기,서민들의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이 이루어가는 빛나는 꿈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시화(詩花)  “빛나는 꿈을 꾸는 사람들”은 11월 2일 '생태문화도시시흥'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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