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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청년-링크③] 청년, 서로 곁을 내어줄 수 있는 따뜻한 지역을 꿈꾸다.

“지역사회와 연결됨의 가치를 말하는 Pro-청년활동가 유초원 양을 만나다.”
글쓴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조은주

Intro.청년과 사회를 연결하는 인터뷰, [청년-링크] 


청년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으며,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한「청년기본법」이 2020년 2월 4일 제정되었다.


국가가 ‘취업을 원하는 자’를 청년으로 규정하던 시대에서 청년을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한 법이다. 「청년기본법」의 제정이 우리 시흥시 청년에게 더 뜻깊게 다가온 이유는 청년 당사자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주민청구 방식으로 「시흥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기 때문이다.


[청년-링크]는 시흥시 청년정책 발전사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던 청년들의 삶의 서사를 인터뷰 형식을 빌어 압축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청년’이라는 단어조차 낯설었던 당시로 돌아가 다시 ‘청년’들의 이야기를 되새기는 이유는 사회절벽, 벼랑 끝에 서 있는 청년들에게 ‘사회와 연결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금, 여기,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전하고자 함이다. 또한,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겪는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우리 지역 안에서부터 다시 만들어보고자 한다.


[시흥타임즈=글쓴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조은주]

지역사회도 공동체도 생소한 청년들이 지역과 연결됨의 가치를 말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색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 것인가?’의 화두를 갖고, 이행기 청년들이 취업, 독립 등 생애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발 딛고 살아가는 곳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청년의 자치·자립·자생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일’이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한다. 지역에서 청년들이 시민권의 주체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자치권을 보장함은 물론, 삶의 터전으로 지역이 배움터, 일터, 나눔터, 놀이터가 되도록 자립·자생의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일은 당시,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최소한이자 최대한 할 수 있는 역할이기도 했다.

청년을 지역사회에 등장시키는 청년공간은 청년의 권익을 보장하는 기초 토대가 되었으며, 공간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사회적 배제를 넘어, 지역사회 주체로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는 일은 청년이 사회로부터 고립되거나 단절되지 않고, 사회와 연결된 상태에서 스스로 삶을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힘을 길러준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갖는다. 

시흥시는 ‘청년공간-커뮤니티-프로그램-프로젝트’의 선순환 구조 속에서 청년의 자치, 자립, 자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그 과정에서 청년들은 지역의 인적·물적·사회적 자본을 쌓아나갈 수 있었다. 

▲ 민선6기 청년 자치·자립·자생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네트워크 구조 (제공 : 조은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맞이한 지금, 사회와 연결됨의 가치를 다시금 되살리는 일은 ‘사회적 배제를 넘어 청년이 한 명의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의 삶의 격인 존엄성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수백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지역사회와 연결됨의 가치를 알고, 끊임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곁을 내어주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활동에서부터 청년활동까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지역활동을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유초원 활동가의 삶의 서사와 고민을 쫓아가보고자 한다.

Q. 청소년 때부터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청소년기 방황하던 시기에 누리단 활동을 소개받았고, 그곳에서 한 선생님을 만나 조금씩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나눔자리문화공동체’라는 봉사단체를 알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홀몸 어르신, 한부모·조손가정 대상 아동 등에게 반찬 나눔활동을 하며, 누군가에게 ‘나’라는 존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되었어요. 아마 그때부터 지역사회, 특히,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 이후 자연스럽게 환경 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이 활동, 효도사랑 실천 지킴이 경로당 봉사활동, 청소년정책포럼경진대회, 여름방학 장애체험학교 등에 꾸준히 참여하다 보니, 청소년 시기를 지나 어느덧 청년이 되어버렸더라고요. 청년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의 맥락을 이어가다 보니, 지역사회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제가 발 딛고 살아가는 곳, ‘삶터’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감각하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청소년 활동가로 나눔자리문화공동체 사랑나눔봉사체험학교에 참여한 유초원 활동가의 모습(제공 : 조은주)

Q. 다양한 활동을 하시면서, 지역사회와의 연결됨의 가치를 알게 되셨다고 하셨는데요. 오롯이 ‘나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결되었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까요?

“봉사활동을 하면, 사실 필요한 것이 많은데요. 반찬봉사만 하더라도 재료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한 식재료를 구입하는 예산을 매번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다들 십시일반 동에서도 기업에서도 또한, 한 개인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서로 조금씩 보태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도 사람과 사람이 연결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아요.” 

“꼭 물질적 후원이 아니더라도, 재능이 있으면 재능을 나눠주시고, 텃밭에 채소가 자라면 채소를 뽑아다 이웃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라고 가져다주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아님, 직접 같이 봉사활동을 하러 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혼자가 아니라 여러사람들이 ‘나눔’이라는 큰 가치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지역에서 청소년부터 청년 활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이주의를 넘어선, 세대통합’에 대해 자주 언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서로 다른 세대가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며 활동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나요? 

“서로 다른 세대가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기 때문에 소통은 쉽지 않지만, 서로 곁을 내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나눔자리문화공동체 이상기 회장님은 다른 어른분들과 다르게 ‘청소년, 청년도 할 수 있다.’, ‘함께 하면 못 할 것이 없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같이 이야기 나누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자.’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던 것 같아요. 지역에 청소년 활동, 청년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좋은 어른이 있다는 것은 나의주의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나 싶어요.” 

“청소년 활동을 하면서, 끼니를 거르거나 간식을 챙겨 먹지 못한 날이 단 하루도 없었어요. 매번 성인 봉사자 분들이 밥을 해주시고, 저희가 하는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반찬 봉사 같은 경우에는 관심은 있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그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청년활동을 할 때도, 저희가 「청년기본조례」를 주민청구 방식으로 서명운동 한다고 입술이 하얗게 질려 뛰어다닐 때도, 같이 서명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아 함께 서명받는 활동을 같이 해주셨거든요. 때때로 서로 불편해하거나 어색할 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곁을 내주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청소년, 청년활동을 지속해올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요즘 청년들이 고독사하는 경우도 많고, 코로나로 인해 사회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지역에서 조금 더 청년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준다면 분명 청년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던 시기로 다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Q. 「청년기본조례」 주민청구 서명운동 이외에 청년활동으로 이어지는 활동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동행하는 반딧불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시화산업단지에 퇴근하는 청년 노동자와 동행하며,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프로젝트였는데요. 시흥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시화산업단지이기 때문에 청년활동가 분들이랑 만나면, 자주 친구들이 산업단지에 가서 아르바이트 하거나,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 등을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그 중 저희가 꽂혔던 점은 산업단지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등도 많이 없고,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퇴근길에 어두운 산업단지와 차단녹지를 반드시 지나서 와야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시장님께 이 문제를 알려드리기 위해 청년들이 ‘청년 노동자와 동행하는 반딧불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산업단지의 열악한 근로환경 등에 관심을 갖고 활동한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프로젝트에 신청해주셨던 청년 노동자 분도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같이 동행해주니 든든했다는 후기를 남겨주셔서 더 기억에 남지 않나 싶어요.”

▲산업단지 청년 노동자를 위한 동행하는 반딧불이 프로젝트(제공 : 조은주)

“그리고 제가 시흥청년아티스트 일원 중 한 명으로 ‘따.사.밥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했던 것이 아직도 인상 깊은 활동 중 하나로 남아있어요. 여전히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냥 편하게 와서 같이 반찬 만들고, 밥해서 따뜻한 밥 한 끼 할 수 있는 곳이 우리 지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서울에 ‘우야식당’이라고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부엌을 운영한 사례를 보면서,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집밥’이라는 ‘따.사.밥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21세기에는 끼니를 거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요. 주위를 둘러보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이웃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거든요. 요즘 청년들이 생활고로 끼니를 거르거나 심하게는 고독사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지역에 ‘따.사.밥 프로젝트’ 같은 걸 하는 공동체들이 많아져서, ‘돈이 없어서 밥을 굶어 비참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나눔자리문화공동체 이상기 회장님의 소원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같이 소망하고요.”

▲따.사.밥 프로젝트 활동 중인 유초원 활동가(제공 : 조은주)

Q. 최근에는 ‘생활고로 고독사하는 청년’이 있다는 사실에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다 더 촘촘히 만드는 일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만드는데 있어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요? 

“우리 청년들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하는데, 다만 어른들이 잘 못 보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역에 어른들이 청년들이 그냥 힘들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청년들에게도 지역과 어른들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고,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최근에 다시 청년활동가 분들과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반찬을 만들고 나눠주는 활동을 매월 1회씩이라도 돈을 모아서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나눔자리문화공동체에서 도움을 주셔서 닭백숙과 겉절이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과 청년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에 참여했는데요. 저는 이런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고,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의 장을 넓히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해요.”

▲최근 진행한 반찬나눔봉사활동 중인 유초원 활동가 (제공 : 조은주)

Q. 민선 6기에 청년정책실 청년매니저로 ‘일하며, 배우며, 지역사회를 알아가는 청년 성장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다시 시작했으면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하나 소개해주심 좋을 것 같습니다.

“활동가의 영역은 본인이 마음먹고, 동료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기획해서 어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즉각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활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기간제 근로자로 1년간 일하면서 뿌듯한 순간이 많았지만, 권한과 역할이 주어지는 만큼 책임이 따르는 곳이다 보니,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많았고,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장단점이 있다는 점에서 꼭 행정의 영역에서 지원자의 역할이 아니어도 제가 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참여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청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알고 있다는 것, 좋은 이웃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외롭고 힘든 시기에 누군가에게 나의 힘듦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프로젝트 했던 것 중에 20, 30대 엄마가 된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월곶 맘 프로젝트’를 했던 것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도록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고, 생활의 문제와 결핍을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 속에서 청년들이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삶의 활력을 도모하는 것은 단순히 일자리 지원 정책으로는 지원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청년정책실에서 근무하면서 배웠거든요. 저는 그때의 경험이 저와 참여한 청년분들 모두의 삶에 어떤 울림의 지점과 생활의 생동감을 주지 않았나 싶어요.”

▲월곶맘 프로젝트 ‘멋진 엄마, 잘노는 아이’ 맘스파티를 지원하는 유초원 활동가의 모습 (제공 : 조은주)

서로 곁을 내어줄 수 있는 따뜻한 지역을 꿈꾸며, 이상적인 공동체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직접 실천하는 유초원 양의 모습에서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라는 책에서 느꼈던 ‘사람과 지역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취업, 독립 등 생애 과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워졌다. 또한, 청년의 삶의 격인 ‘존엄성’ 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잘 해왔고, 다시 잘할 수 있는 일은 ‘서로 연결됨의 가치를 회복하는 일’일 것이다. 

청년활동가 유초원 양이 꿈꾸는 ‘서로 곁을 내어줄 수 있는 따뜻한 지역’이 이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금이 아니면, 여기가 아니면, 우리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청년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해주길 바란다.

▲인터뷰어(Interviewer) 조은주는 지역에서 청소년·청년 자치공동체를 표방하며 비영리민간단체를 설립·운영하였으며, 청소년 활동을 시작으로 시(市)의 청년정책의 시발점이 된 시흥청년아티스트를 구성하고 지원했다.


시흥시에서 청년정책 총괄 디렉터로 2014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청년들을 위한 자치·자립·자생의 생태계’를 청년 당사자와 함께 만드는 역할을 담당했던 공무원(시간선택제 임기제)이었다. 현재는 「청년기본법」이 제정되고, 처음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이자,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을 맡고 있다. 


관련기사: [청년-링크②] 청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느슨한 연대’ 기반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사람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14940


관련기사: [청년-링크①] 우리 청년은 ‘실존’하는 ‘시민’입니다.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1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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