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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편집실에서] 때와 장소 못 가리는 시의원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24일 시흥시의원 16명중 6명이 제주도로 2박 3일간 특별세미나를 떠났다. '예산과 행정사무감사 기법'을 배운다는 명목이다. 이 세미나를 위해 의원 1인당 1백여만원, 총 6백여만원의 시민 혈세가 쓰였다. 

그러나 이들이 공부하겠다며 세미나를 떠난 24일 현재 시흥시의 상황은 얼마 전 내린 집중호우의 수해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이고, 특히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를 가정하여 종합적인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을지연습 기간이다.

의원들은 지난 22일에도 행정사무 감사 전략과 예결산 심사 등의 비슷한 교육을 의회에서 이미 받은 바 있어, 이번 제주도 세미나가 예산 낭비성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제주도로 떠난 6명의 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무엇이 중요한가. 시민 혈세로 제주도 푸른 바다가 보이는 호텔에서 2박 3일간 받는 외유성 교육인가. 아니면 비상대비업무를 숙지하고 고통 속에 하루 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과의 교감인가. 

달콤하게 꾸민 자기합리화 속 착각에 빠져 때와 장소도 가리지 못하는 의원들이 배워야 할 교육은 따로 있어 보인다.

“시민 곁에서 시민을 위해 일 하겠다.”는 초심은 그새 어디에 갔는가.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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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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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거북섬서 일년내내 흥나는 '사계절 축제' 연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해 시화호 거북섬에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한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봄맞이 ‘달콤축제’, 여름 ‘해양축제’, 가을 ‘그린 페스타’, 겨울 ‘산타 페스타’로 이루어진 ‘거북섬 사계절 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거북섬 사계절 축제는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고 △관내 제조업체, 소상공인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최대 다수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이고 입체적인 축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작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거북섬 별빛공원과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서 열리는 ‘거북섬 달콤축제’다.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를 주제로 한 축제로, 시흥시 관내 카페, 디저트 판매 업체와 연계해 쿠키, 케이크 등을 판매하는 디저트 페어,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달콤 디저트 공방, 봄에 어울리는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달콤 만들기 공방 등 이색 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흥시는 또, 듀엣가요제, 버스킹 등 각종 공연과 거북섬 곳곳에서 즐기는 스탬프 투어,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 등을 마련함으로써 디저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