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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편집실에서] “염소는 죄가 없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24일 한 시민은 시흥시청 민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시흥시 공무원이 포함된 사람들로부터 사기도박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일이 있었다.

이 같은 일은 주요 지방 일간지에 보도 되면서 지역에 빠르게 전파됐고,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민원인은 공무원이 낀 사기도박으로 15회에 걸쳐 1700만원을 잃었고, 도박 빚 명목으로 자신이 키우던 염소 24마리를 이들이 절취해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도박을 한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가 처벌을 받게 됨에도 민원인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하여 지역에선 시의회에서 열린 행감보다 때 아닌 염소 이야기가 더 인기였다. “식사는 염소로”, “다음 시흥 캐릭터는 염소”, “행복한 도박, 새로운 염소” 등등 이 사건을 비아냥거리는 말들이 시청 뒷골목에 흘러 넘쳤다. 

공직자가 낀 도박판도 문제지만, 도박 빚으로 염소를 훔쳐갔다는 주장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도둑질이다. 

시흥시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 지역에서 떠돌고 있는 수많은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명명백백히 사실관계를 조사하여 그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내려야한다. 

이미 사건에 대처하는 시흥시의 자세는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와전되고 증폭된 낭설들이 거대한 부메랑이 되어 모든 공직자를 부도덕하고 파렴치한으로 매도시킬 수 있음을 시는 경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소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우리나라에서는 허약체질·폐결핵·위장병·양기부족, 산후와 모든 병후에 보신·보양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염소'는 죄가 없다. 

#시흥시 #염소 #도박 #공무원 #의혹 #논평은_자유 #시흥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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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건설사업 대학생 인턴십 업무협약’ 체결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 이하 공사)는 지난 24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허남용) 및 디엘건설(대표 곽수윤)과 ‘건설사업 대학생 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시흥도시공사 이재혁 실장,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김도현 학과장, 디엘건설 임우혁 소장 등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건설사업과 지역 대학(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인턴십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여 청년 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함이다. 공사는 현재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B-10블록에 디엘건설 컨소시엄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을 시행중에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총 431세대 규모로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정동선 사장은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건설사업에서의 현장경험 제공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전문성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학교·민간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