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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편집실에서]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며

시민들이 관심 가졌던 기사들을 둘러보며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2022년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신년 인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이라니 시간이 화살과 같은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대한민국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봇물 터지듯 열린 축제와 행사들 가운데 가슴 아픈 비극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였습니다. 

덧붙여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너무도 명확히 시대를 반영한 사자성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와서, 시흥시의 올 한해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봅니다. 시민들의 관심사는 무엇이었는지 시흥타임즈에서 보도된 기사들 중 인기 기사들을 뽑아 정리해봤습니다.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며...인기 기사] 
▶본문에서 관련기사를 클릭하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6·1 지방선거] “이변은 없었다”…시흥시 민주당 강세지역 재확인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흥시장은 민주당 소속 임병택 현 시장이 국민의힘 장재철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시의원의 경우는 선거구가 5곳으로 하나 더 늘어 기존 14명의 시의원에서 16명으로 증원되었고, 선거결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9명,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7명으로 정해졌습니다. 도의원의 경우엔 민주당이 5곳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싹쓸이 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지방선거는 젊은 청년층의 의회 진출이 높았습니다. 시흥시의회엔 현재 45세 이하 청년 정치인이 5명 [한지숙(44), 박소영(43), 김수연(41), 김진영(34), 이상훈(31)]으로 어느때보다 젊어진 의회가 되었습니다. 또 선거구에 출마자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된 시의원(송미희, 성훈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신안산선 매화역 신설, ▲매화 일반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조성,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올해 시흥시에는 북부권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신안선산 매화역 신설이 확정되었고 매화 배후 주거지 조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또 그간 지지부진 했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도 이뤄지면서 시흥시 전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시화 이마트 폐점...역사속으로

2월, 정왕동 상업지역에서 20년 넘게 운영하던 시화 이마트가 경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폐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인해 근로자와 지역 주민, 사측간 갈등이 심화됐고 정치권 뿐만 아니라 시민연대까지 가세해 폐점 반대 집회를 여는 등 골이 깊어져만 갔습니다. 

그러다 11월 노조와 사측이 6개월간의 고용유지 등에 합의하면서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폐점은 막을 수 없었고 시화 이마트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재점화된 배곧 초고압선 설치

지난 2021년 시흥시 정왕동 신시흥변전소에서 배곧신도시를 관통해 송도까지 이어지는 34만5천 볼트의 초고압 송전선 설치 계획이 드러난 이후 주민들은 한결같이 초고압선 설치를 반대해왔습니다. 

잠시 잠잠했던 이문제는 올 11월 한전의 사업설명회를 기화로 재점화 되었습니다. 한전이 설명회를 연다고 하자 주민들은 설명회 장소를 봉쇄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설명회는 무산돼었습니다. 

이후 12월 한전과 시흥시간의 관련 소송 판결에서 한전이 일부 승소를 거두며 한전은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시흥시 또한 한전은 시흥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항소 여부를 가늠하고 있습니다. 

▲배곧대교 무산 위기

11월 시흥시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의 배곧대교 건설 재검토 처분은 부당하며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한 재검토 취소 행정심판이 기각됐습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배곧대교 건설이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의 입장과,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공익적 가치가 더 크다는 시흥시의 입장 중 환경부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시흥시는 배곧대교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시행자,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선의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인기 칼럼에는

인기 인터뷰로는

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열심히 살아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시흥타임즈를 한결 같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癸卯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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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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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