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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편집실에서] "해양관광메카에 폐수가 흐른다면"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스마트허브에서 지정폐수나 독성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흘러드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시화공단엔 현재 1만 1천여개가 넘는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다. 모두가 폐수를 배출하는 업체는 아니지만 단 한 번의 유출로 수질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올해 시흥시에서 발생한 폐수 유출 사고 4건 경우, 대부분이 업체가 작업 중 실수로 폐수를 유출 한 것이다. 

업체에서 발생한 폐수는 지정폐기물처리업체나 폐수관을 통해 분리되도록 설계 되어 있다. 

하지만 고의 또는 실수로 유출된 폐수는 빗물이 흐르는 우수관을 따라 인근 하천으로 그대로 흘러 시화호로 들어가고 이는 다시 서해바다에 섞인다. 

시흥시는 시화호 거북섬 일대를 해양관광메카로 만들겠다는 거대 프로젝트를 실행중이다. 이런 시점에서 발생하는 폐수 유출 사고는 간단하게 넘길 수만은 없는 문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들어설 예정인 곳에 폐수 유출 사고가 언제 또 일어날지 모른다면 그 기대나 명성에 금이 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현재 시화공단엔 폐수 유출 발생 시 이를 차단하고 정화할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시는 이 시설의 설치를 위해 환경부로부터 이미 승인을 받았지만 상수원 보호구역이나 다른 국책 사업 등에 밀려 2030년이나 되어야 설치가 될 수 있을까 말까한 상황이다. 

또 폐수유출 업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단속해야할 시 담당 공무원은 단 1명에 불과해 인원도 턱없이 부족하다. 폐수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업무를 보던 팀원들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사고를 처리하고 있다고 하니 그 노고가 말로 할 수 없는 지경이다.

시화호에 거대 해양관광명소를 추진하면서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보인다. 폐수를 처리하는 업체들의 양심에만 맡길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이를 해결하자고 하는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해양관광메카를 표방하는 시화호 거북섬에 폐수가 흘러들어오고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면 누가 서핑을 즐기고 관광을 하겠는가.

시는 해양관광명소 추진도 중요하지만 환경적 차원에서 폐수를 원천 차단시킬 수 있는 인적 물적 시스템을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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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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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온동네 초등돌봄’ 전국 첫 민·관·학 협력 모델 가동 [시흥타임즈] 시흥시는 교육부가 기존의 늘봄학교를 ‘온동네 초등돌봄’ 국정과제로 발전시킴에 따라, 전국 최초 민ㆍ관ㆍ학 협력 돌봄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초등돌봄 체계 확산에 앞장선다. 지난 2월 3일 교육부가 발표한 ‘온동네 초등돌봄ㆍ교육 추진 방안’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학교ㆍ지역사회ㆍ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돌봄과 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협력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등 3학년 이상 학생에게 연 50만 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하고, 총 240억 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15곳 이상 ‘온동네 돌봄ㆍ교육센터’를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 2023년부터 ‘온종일돌봄사업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학교ㆍ지자체ㆍ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ㆍ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초 민ㆍ관ㆍ학 협력 기반 시흥형 돌봄모델로 선정된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교육부 정책 발표에 맞춰 기존 협의체를 중심으로 시흥교육지원청 간 정책 연계성을 강화하고, 돌봄 수요 분석과 서비스 조정을 체계화해 현장 실행력을 한층 높여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