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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편집실에서]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돌아보며

공명지조(共命之鳥) ...목숨을 공유 하는 새. "상대방(相對方)을 죽이면 결국 함께 죽는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2019년이 이제 며칠남지 않았습니다. 다사다난 하지 않았던 해가 없었지만 시흥시의 올 한 해는 특히나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 교수신문이 선정한 사자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그러다간 모두 죽고 만다는 뜻입니다. 

어쩜 이리도 현 상황과 딱 맞는 사자성어를 선정했는지 무릎을 치게 만듭니다.

올 한 해 시흥에서는 좋은 일도 참 많았지만, 여러 갈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운명공동체인 지역에서 어느 한쪽만 살자고, 아니면 어느쪽만 죽이자고 달려드는 형국은 곧 모두가 공멸하고 만다는 교훈을 얻은 한 해인 것도 같습니다.

시흥타임즈는 올해 시흥타임즈가 다룬 주요 뉴스들을 돌아보며 2019년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돌아보면 늘 부족했던 것들이 먼저 생각나지만 과거는 뒤로 하고 다가오는 새해엔 심기일전하여 더 좋은 뉴스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시흥타임즈의 주요 기사들 중 조회수 상위에 랭크된 기사들을 1위부터 10위까지 추려봤습니다. 올 한 해 기쁨과 슬픔, 갈등과 화합의 순간을 기억하며... 시흥타임즈를 사랑해주시는 독자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기사(파란색)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연결됩니다]

1위. 배곧동 ‘분동’, ‘대동제’ 갈등
2018년 10월 분동된 배곧동이 ‘분동’이냐 ‘대동제’를 놓고 2019년 연초부터 시끄러웠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이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이 이어졌고, 시는 ‘배곧 행정동 공론화 토론회’를 걸쳐 지난 5월말 배곧동을 두 개로 ‘분동’하는 것으로 결정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채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는 불만과 양편으로 나뉜 주민 갈등은 해소해야 할 문제로 남았습니다.

[관련기사들 중 일부 발췌]

2위. 정왕동 자원순환특화단지 
한여름이던 8월엔 정왕동 신시흥전력소 일대 자원순환특화단지 건설 문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난 그야말로 뜨거웠던 날들이었습니다.

시흥시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정왕동 신시흥전력소 일대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시 전역에 난립한 1천5백여개의 고물상 중 120여개를 이곳에 옮기기로 추진되던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시에서 그동안 주민들에게 상세한 설명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거주하는 아파트로부터 불과 수 백미터 떨어진 장소에 이 같은 시설을 추진하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의 동의 없이는 사업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주민들은 시청 앞 집회와 해당 조례 폐지 주민 서명까지 받아가며 강하게 반대, 결국 지난 11월 21일 열린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해당 조례가 폐지되며 사업의 추진 동력은 상실됐습니다.

이 사건은 시와 주민 사이에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확인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관련기사들 중 일부 발췌]

3위. 은계지구 자족시설 
은계지구 아파트 코앞 자족시설 용지에 소규모 공장들이 난립하면서 불거진 문제는 해를 넘기면서까지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은 소규모 공장들이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달라며 강한 반발을 이어갔고, 정치권 역시 이에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3월 더불어민주당 시흥시 갑지역위원회는 은계지구 소규모공장 난립과 관련한 원인을 밝혀내고 책임기관을 규명하는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4월 시흥시의회가 자족시설 용지에 업종을 제한하는 조례안을 통과 시키면서 문제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관련기사들 중 일부 발췌]

4위. 신안산선 착공
교통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흥시에서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신안산선이 지난 9월 9일 드디어 착공했습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목감~KTX 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역에 이르는 30여km구간과 화성 송산에서 원시, 시흥시청, KTX 광명역으로 이어지는 13여km 일부구간을 포함해 총 44.7km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개통될 경우,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내외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잇는 복선전철인 월곶판교선도 지난 2월 노반공사 기본설계에 본격 착수해 2025년 개통되면 시흥이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가 높습니다. 

[관련기사들 중 일부 발췌]

5위.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 설립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시흥배곧서울대학병원 건립이 확정됐습니다. 지난 5월말 시흥시와 서울대, 서울대학교병원, 한라건설은 ‘시흥배곧 서울대학교 병원 설립 추진 4자 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시와 서울대병원측은 추진 준비위원회를 발족했고, 12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이 예타조사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2020년에 예타조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조정식 의원은 “애초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은 3,500억원·500병상 규모로 검토하다가 시흥시민의 요구와 서울대병원의 전향적 검토 결과 5,900억원·800병상 규모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들 중 일부 발췌]

6위. 끊이지 않는 어린이 관련 사건들
상위에 랭킹 된 기사들 중 불편한 사건과 사고들도 참 많습니다. 관내에서 일가족 자살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폭행과 유치원 횡령과 같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사건들로 전국적으로 성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엔 시립어린이집에서 장기간에 걸쳐 장애아동을 학대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기도 했고, 한 유치원은 12억원의 횡령한 금액을 학부모들에게 돌려주지 않아 관련 단체가 시위까지 여는 일도 있었습니다.

[관련기사들 중 일부 발췌]

7위. 불붙은 ‘일제불매’운동
깨어있는시민실천연대를 주축으로 한 시흥시민들은 지난 7월 4일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조치를 단행하자 4일 뒤인 8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제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이후 일제불매 운동은 폭발적으로 확산됐고, 일본제품 판매는 급감했습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혹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계속 이어졌던 일제불매 운동은 엄동설한인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들 중 일부 발췌]

8위. 시흥 거북섬 해양레저관광 메카로
해수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 공모사업에서 시흥시가 응모한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사업이 선정, 202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이 사업엔 사업비 총 500억 원 중 국비 250억 원 외에 도비 75억 원 시비 175억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또 시흥MTV와 오이도가 「해양레저관광 복합지구」,「어촌뉴딜300」 등 해양수산부 주관 대형 국책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도권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중심지로써의 초석이 놓이게 됐습니다.

[관련기사들 중 일부 발췌]

9위. 시흥시의회 회의 생중계
지난 6월 열린 정례회부터 시흥시의회에서 실시되는 회의들에 대해 유튜브 생중계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의원들이 내린 결단에 시민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투명한 공개를 통해 질 높은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회의 모습이 생중계되자, 의원들과 시정부의 태도에 실망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예산안 심의 과정에선 의원들이 소리만 요란하게 하고 결과는 별것 없다는 뜻의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이란 말이 바깥에서 들리기도 했습니다.


10위. 시흥지역화폐 ‘시루’의 발전
2018년 9월 유통을 시작한 시흥화폐 ‘시루’가 지난 2월 모바일 화폐를 출시하며 지역화폐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시루는 당초 목표인 200억을 50% 초과달성한 300억을 발행했고, 사용자 88%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향후 확대·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기사들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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