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흥시장 후보자를 만나 정책 반영에 소외되기 쉬운 투표권 없는 아동들이 제안한 7대 공약을 전달했다.
공약전달식은 지난 10일(일) 경기아동옹호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와 자유한국당 곽영달후보가 아동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아동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두 후보는 모두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으며, 좋은 제안에 매우 고맙다는 마음을 아동대표들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번 공약은 시흥지역의 약 300명 아동들이 참여한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공약전달식에는 아동대표들이 참석하여 후보자들에게 7대 공약이 담긴 ‘공약박스’를 전달하며, 아동공약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제안하였다.
시흥시 아동이 시흥시장 후보에게 제안하는 공약으로는 ■놀 수 있는 시설 확보 ■편의시설 등의 시흥 균등 발전 ■대중교통 정책개선 ■거리의 쓰레기 문제 해결 ■학교주변의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강화 ■범죄의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아동관련 정책에 아동의 의견 반영 등이 있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은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아동들의 의견이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 시흥시장 후보자들에게 전달되어 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동은 미래의 시민이 아닌 현재의 시민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동들의 참여권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을 통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1만38명의 아동들과 함께 아동공약토론회를 가졌다. 모아진 의견들은 ‘공약박스’로 제작되어 경기를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의 아동대표단을 통해 각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에게 전달되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보자 공약에 아동들의 의견이 반영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