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랜 기간 단식투쟁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태에서도 9일(토) 시흥시 신천동 소재 삼미시장에서 곽영달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대담회에서 “시흥시 분위기를 보니 되는 집은 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문재인 정권 13개월간 살림살이가 나아졌는가를 물은 후 “오로지 정치보복, 인사잡음만 가득했다. 이런 환경에서 기업이 투자를 할 리가 없다. 대한민국 실업자가 100만명이 넘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 경제문제는 자유한국당이 잘 해결한다. 오는 12일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은 지난 정부가 10년간 북한을 압박한 결과이다. 모 도지사 후보는 형수에게 쌍욕 했던 사람인데, 연예 좀 했으면 했다고 하면 되는데 배우자 손잡고 투표장 가고 있다. 경기도의 품격을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로 연설했다.
또한 “함진규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오로지 소사~원시선만 외치셨다. 일 잘하는 함진규 의원이 같이 일할 사람이 바로 곽영달이다. 시흥시 공무원으로 38년간 일했고 시흥에 뼈를 묻을 곽영달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원내대표의 지지연설 이후 마이크를 잡은 곽영달 후보는 "중앙당에서는 곽영달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함진규 의원이 힘들게 예산을 확보해도 현시장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몇 일전 남경필 도지사후보가 이곳 삼미시장에 와서 시흥시 10대 공약에 대하여 경기도에서 적극 도와주겠다고 했다. 함진규, 남경필 이분들과 같이 일하도록 힘을 더하여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