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시흥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 아들 둘이 이곳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49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러갑니다. 시흥에서 성장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고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시흥시의 모습을 빼놓지 않고 목격했습니다.
시흥시는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올 6월 개통되는 소사원시 전철은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하는 출발점이자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저의 지역구인 시흥 라선거구의 배곧신도시는 인구유입이 가장 큰 시흥의 랜드마크로 시흥시에서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형 프리미엄아울렛과 영화상영관을 비롯해 상업지구가 들어와 시흥시민들이 다양한 쇼핑과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곧신도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시흥시민의 최대 이슈인 서울대학교 유치와 서울대병원 설립은 아직까지 기대한 결과물들이 나오지 않은 채 답답한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지지부진한 현 상황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물론, 서울대와 대학 병원이 약속대로 들어와야 한다는 것엔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많이 생략된 채 현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답답함은 이곳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입니다.
저는 단언컨대, 불투명한 과정들을 시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뜻을 집행부에 제대로 전달해 시민이 원하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매번 선거 때마다 나오는 현실성 없는 교통문제에 대해서 당장의 문제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10년 뒤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 차근차근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정왕2동과 정왕3동, 정왕4동은 갈수록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돼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그 역시도 여러 시설들을 개선, 보완하여 휴식처를 제공하고 지역의 단절 없이 주민들이 쉽게 오가며 이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동별 불균형과 불만, 열등감들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물론 중앙집권적 제도와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지자체의 시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 또한 ‘정치’의 영역이라면 주민을 위한 일에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다만, 이 약속은 드리겠습니다.
소래산을 배곧으로 옮길 수 없듯,
말도 안 되는 공약으로 표를 얻기 보단 시민의 한 사람으로,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지킬 수 있는 약속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사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제가 만들어가는 레시피에
시민여러분 한분 한분을 담아내겠습니다.
프로필(선관위 등록 기준)
생년월일: 1969년 3월 3일(49세)
직업: (주) 한국엔지니어링 대표
학력: 인하대학교 공학대학원 졸업(기계공학석사)
경력: 현) 시흥의 빛과소금 대표
전과: 없음
*본지가 출판하는 '출마의 변'은 각 후보자가 작성하여 보내온 것입니다.